[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코코아가 함유되지 않은 초코 아이스크림이 푸드테크 혁신 챌린지서 쟁쟁한 경쟁품을 제치고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윈윈(WNWN)’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혁신기술연구소(EIT Food)가 주관하는 '하겐다즈 스타트업 혁신 챌린지(Häagen-Dazs Start-Up Innovation Challenge)'에서 ‘베스트 데모(BEST DEMO)’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13일 전 세계 160개가 넘는 지원자 가운데 모든 범주에 걸쳐 총 10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택됐고 프랑스 아라스 R&D 센터에서 열린 탄소 발자국이 가장 낮은 아이스크림 부문의 결승전에서 세계 최초의 코코아 무함유 초콜릿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박아룸 윈윈 CEO는 “초콜릿 자체는 유제품보다 킬로그램당 탄소 배출량이 많다. 이에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에서 다른 생산 변경 없이 카카오의 성분만 변경한다면 전체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당사의 코코아 무함유 초콜릿은 현재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에서 사용하는 초콜릿 형식을 일대일로 간단하게 대체한다”라고 설명했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인 부활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서양에서는 부활절이 국가적으로 최대 명절 중 하나로 취급하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부활절에는 부활의 기쁨과 상대방을 축복하기 위해 부활절 달걀이나 부활절을 대표하는 토끼,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기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달걀과 초콜릿은 기본적으로 채식주의자에게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미국이 사상 최악의 조류독감 사태를 겪으면서 달걀 수요가 증가하는 부활절을 앞두고 달걀을 대체할 수 있는 비건 제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먼저 삶은 달걀의 대체재로는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크래프티 카운터(Crafty counter)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비건 삶은 달걀 분더 에그(Wunder Eggs)가 있다.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분더 에그는 실제 삶은 달걀과 같이 흰자와 노른자 형태를 띠고 있는데 삶은 달걀의 흰자 부분은 아몬드와 한천으로 만들었으며 노른자 부분은 코코넛 밀크, 강황 및 검은 소금으로 맛을 냈다. 분더에그는 샐러드, 샌드위치 등 기존 삶은 달걀이 사용되던 요리에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환경과 비거니즘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제품 사용이 필수로 여겨지던 제과업계에도 변화가 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제과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제과 기업 4위를 기록한 미국 제과 기업 허쉬(Hershey)가 비건 초콜릿을 출시했다. 지난 8일 AP뉴스, CNN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제과 기업 허쉬가 리스(Reese) 식물 기반 땅콩 버터 컵, 허쉬 식물 기반 아몬드와 바다 소금이 함유된 엑스트라 크리미 초콜릿 바 등 2종을 오는 3월, 4월 연달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우유 대신 크리미한 귀리 우유가 사용됐으며 허쉬의 환경과 동물, 건강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제품 확장을 위한 회사의 목표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허쉬 컴퍼니(Hershey Company)의 틸 리우(Teal Liu) 베러 포 유(Better For You) 브랜드 매니저는 “이 맛있는 식물 기반 옵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 우리의 목적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순간을 더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제 식물을 기반으로 한 대안을 찾는 초콜릿 애호가들이 그 순간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증가하면서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초콜릿 제조업체 '바리 칼리바우트(Barry Callebaut)'사의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칼리바우트'가 국내 비건족들을 겨냥해 비건 초콜릿 '넥스트(NXT)'를 론칭했다. 칼리바우트에 따르면 넥스트는 유제품이 전혀 취급되지 않는 별도의 공장에서 새로운 생산라인을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제품군에는 밀크 초콜릿 맛이 나는 비건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이 있다. 특히 넥스트 비건 초콜릿은 우유 대신 100% 식물성 기반의 대체제인 추파(Chufa)를 사용해 밀크 초콜릿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진한 카카오 맛과 캐러멜 힌트, 크리미한 식감을 자랑하며 데이어리 프리(Dairy-Free), 락토프리, 글루텐프리인 점도 눈에 띈다. 추파는 타이거넛을 스페인에서 부르는 말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물과 함께 갈았을때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내 우유 대체재로 활용되고 있다. 칼리바우트는 세계적인 페이스트리 셰프들과 함께 3년 동안 제품 개발을 한 결과, 비건 초콜릿 넥스트와 비건 레시피 가이드를 탄생시켰다. 개발에 참여한 세계적인 비건 컨설턴트 마리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발렌타인데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유통업계는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발빠르게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어떤 선물을 준비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다음 비건 제품들을 추천한다. 상대에게 비건 제품을 경험시켜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도 착한 제품을 선물했다는 뿌듯함이 느껴질 것이다. 발렌타인 데이의 시그니처 선물인 초콜릿을 비건 초콜릿으로 선물해 보자. 서울대학교의 기술지주 자회사 ‘밥스누(BOBSNU)’는 지난 2018년 비건 초콜릿 쇼코아틀리에를 출시했다. 약콩 분말을 사용해 만든 밥스누의 쇼코아틀리에는 비건 다크 초콜릿과 노슈가 초콜릿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고소하고 깊은 카카오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일반 초콜릿보다 좀 더 이쁜 외형을 가진 특별한 초콜릿을 원한다면 ‘트리투바’의 비건 살라미 초콜릿을 추천한다. 국내 1세대 초콜릿 메이커로 알려진 트리투바가 화이트 초콜릿에 크랜베이, 당절임 오렌지,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을 넣어 달콤하고 새콤한 맛을 구현해 낸 제품이다. 특히 살라미 초콜릿이라는 이름처럼 딸기 파우더를 넣어 핑크빛을 색상과 소세지 모형으
[비건만평] "맛·건강·환경까지 잡았다" 비건 초콜릿 상승세